성경묵상 50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마태복음 27장. 27절~66절.

총독의 군병들은 예수님을 데리고 관정 안으로 들어가서 옷을 벗기고 홍포를 입힙니다. 가시관을 씌우고 갈대를 그 오른손에 들리고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희롱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합니다. 침 뱉고 갈대를 빼앗아 예수님의 머리를 칩니다. 그렇게 십자가에 못 박히십니다. 강도 둘과 함께 십자가에 매달리시며 결국 영혼이 떠나십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실 때 일어난 많은 기적들이 나옵니다. 죽은 자가 살아납니다. 지진이 납니다. 백부장과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이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다고 고백합니다. 아리마대의 부자 요셉, 예수님의 제자였던 그는 빌라도에게 가 담대하게 예수님의 시체를 달라고 하고 장사 지냅니다. 오늘 묵상한 본문은 39절부터 44절까지입니다. 지나가는 자들이 자기 머리를 흔들며..

묵상 2022.03.30

정죄됨을 보고. 마태복음 27장. 1절~26절.

오늘 본문은 드디어 예수님이 빌라도 앞에 서는 장면입니다. 빌라도가 예수님을 놓아주기 위해 애썼지만 백성들은 오히려 전례를 따라 바라바라 하는 유명한 죄수를 놓아주기를 청합니다. 빌라도는 결국 백성들의 소동이 무서워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줍니다. 그전에 유다가 나옵니다. 예수를 판 유다가 그의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칩니다. 오늘 묵상한 것은 유다입니다. 정죄감을 이기지 못하고 목숨을 스스로 끊어야만 했던 유다. 스스로 뉘우쳐 그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 줍니다. 자신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냐 네가 당하라고 합니다. 스스로 뉘우쳤는데 스스로 목매달아 죽습니다. 자신을 향한 정죄감을 이기지 못했습니..

묵상 2022.03.29

네 말소리가 너를 표명한다. 마태복음 26장 31~75절.

오늘 본문에는 드디어 예수님이 잡히시던 날의 상황이 나옵니다. 베드로가 모두가 예수님을 버려도 자신은 버리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할 것이라고 대답하십니다. 예수님은 잡히시고 대제사장 가야바와 서기관과 장로들 앞에서 심문을 받으십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 베드로가 세 번 예수님을 부인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오늘 묵상한 것은 73절 말씀입니다. 베드로가 맹세하고 부인해도 사람들은 예수의 제자가 확실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그 증거로 네 말소리가 너를 표명한다고 합니다. 그 도당이 맞다고 합니다. 뭐라고 대답했을까 궁금합니다. 과연 뭐라고 대답했기에 네 말소리가 너를 표명한다고 확신을 가지고 몰아붙였을까요. 베드로는 그 말을 듣자마자 저주하며 맹세합니..

묵상 2022.03.28

우리가 어느 때에. 마태복음 26장.

오늘 본문에는 열 처녀의 비유와 달란트 비유가 나옵니다. 또 인자가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양과 염소로 나누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오늘 관찰하고 묵상한 것은 양과 염소의 비유입니다.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오실 때 영광의 보좌에 앉아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십니다. 그리고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처럼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는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라고 합니다. 인자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다, 라고 하십니다. 놀라운 것은 의인들의 대답입니다. 언제 그랬냐고 ..

묵상 2022.03.26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마태복음 24장.

오늘 본문은 종말의 때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자세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말세에 나타날 여러 가지 징조들을 설명하시기에 앞서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옵니다. 아마도 크고 웅장하게 지어진 당시의 성전을 보고 제자들이 이야기했을 것입니다. 크고 놀라운 성전과 하나님의 영광. 얼핏 생각하면 연관성이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후에 이 말씀이 올무가 되어 공회 앞에 잡혀갔을 때 대제사장의 무리들에게 책망을 받으십니다. 왜 그런 말씀을 하셨을까. 뒤이어 나오는 예수님의 말씀들에 그 이유들이 자세하게 나옵니다.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제자들이 묻습니다. 그때가 언제입니까? 메시아..

묵상 2022.03.25

나는 아니라고. 마태복음 23장.

오늘 본문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책망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하시는 바가 너무나 명확하십니다. 겉으로는 외식을 일삼지만 정작 내면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특히 묵상한 부분은 25절에서 31절 말씀입니다. 2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26 눈 먼 바리새인이여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 27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28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 29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

묵상 2022.03.24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마태복음 22장.

오늘 본문에도 역시 많은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혼인잔치의 비유, 세금을 납부하는 것에 대한 바리새인들의 시험, 사두개인들이 묻는 부활 후의 모습, 가장 큰 계명이 무엇인지에 대한 논쟁, 마지막으로 그리스도와 다윗의 관계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까지 정말 하나하나 다 묵상할 포인트가 너무 많은 이야기들입니다. 그중에서 오늘 묵상한 것은 9절에서 14절입니다. 9 네거리 길에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 잔치에 청하여 오라 한대 10 종들이 길에 나가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데려오니 혼인 잔치에 손님들이 가득한지라 11 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올새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12 이르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그가 아무 말도 못하거늘 13 임금이..

묵상 2022.03.23

외로우신 예수님. 마태복음 21장.

오늘 본문에는 드디어 예루살렘에 들어가신 예수님의 모습이 나옵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삼일만에 부활하신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드디어 이루어지는 첫걸음을 시작하십니다. 온 성이 소동합니다.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라고 외치는 백성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 이를 지켜보고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고 묻는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 여러 인물들이 뒤섞인 장면이 나옵니다. 여러 선지자들이 예언했던 내용들이 하나 둘씩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은 한 분이신데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반응이 나옵니다. 성 안에 알 수 없는 긴장감이 흐릅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가 드디어 예루살렘에 오셨다, 다위의 자손, 강력한 이스라엘을 이끌었던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왕 다윗, 그 다윗의 자손이 지금 예루살렘에 ..

카테고리 없음 2022.03.22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마태복음 20장.

오늘 본문에는 포도원의 비유가 나옵니다. 제자들의 갈등도 나오고 두 맹인을 치유하시는 예수님의 사역도 나옵니다. 계속해서 천국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누가 큰 자인지 말씀하셨는데, 오늘 본문에는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세상 나라와 같이 중요한 자리에 앉고 싶어 하는 제자들의 욕망과 이를 시기하는 다른 제자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오늘 묵상한 것은 1절부터 16절까지입니다. 1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 2 그가 하루 한 데나리온씩 품꾼들과 약속하여 포도원에 들여보내고 3 또 제삼시에 나가 보니 장터에 놀고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4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내가 너희에게 상당하게 주리라 하니 그들이 가고 5..

묵상 2022.03.21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여. 마태복음 19장.

오늘 본문에는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의 흠을 잡기 위해 질문하는 모습들이 나옵니다. 이유가 있으면 그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은지, 안 된다고 하면 모세는 왜 이혼 증서를 주어 버리라고 했는지 또 묻습니다. 마치 프레임을 짜고 궁지에 몰기 위한 질문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안수하시는 장면도 나옵니다. 부자 청년의 질문과 예수님의 대답도 나옵니다. 재물이 많아 근심하고 돌아가는 부자 청년을 보시면서 예수님은 부자와 천국에 대해서 이야기하십니다. 그 와중에 또 베드로가 튀어나옵니다. 자기들은 다 버렸다고 자신만만하게 이야기합니다. 보통은 칭찬을 받을 걸로 생각했지만 또 이야기의 끝은 비유로 끝납니다.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다고요. 오늘 묵상한 본문은 16절부터 22절입니다. 1..

묵상 2022.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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