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묵상 7

네가 어디 있었느냐. 욥기 38장.

1. 드디어 하나님께서 등장하십니다. 폭풍우 가운데에서 욥을 책망하시며 이야기를 시작하십니다. 자신의 고난에 대해 수없이 궁금한 것들이 많았던 욥. 제발 하나님 나타나셔서 이 고난에 대한 뜻이 무엇인지 속시원하게 말씀해달라고 수도 없이 울부짖었던 욥. 친구들의 거센 공격에도 자신의 의를 굽히지 않고 하나님의 대답을 요구했던 욥. 그런 욥 앞에 하나님이 등장하십니다. 예상하지 못한 순간 더는 대답할 말도 없어지고 모든 것을 체념한 순간에 하나님께서 영광 중에 나타나십니다. 과연 하나님은 어떤 대답을 하실 것인가. 2.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욥이 궁금해하는 것들에 대답하지 않으십니다. 무지한 말로 생각을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고 책망하십니다. 뒤이어 자신의 임재 앞에 욥이 취해야 할 태도를 말씀해 주십니다...

묵상 2022.07.28

그를 경외하고. 욥기 37장.

24 그러므로 사람들은 그를 경외하고 그는 스스로 지혜롭다 하는 모든 자를 무시하시느니라 1. 엘리후는 하나님의 광대하심을 이야기한 끝에 그로 말미암아 자신의 마음이 떨며 그 자리에서 흔들렸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연이어서 하나님의 음성이 어떻게 우리에게 느껴지는지를 이야기합니다. 번갯불과 천둥, 헤아릴 수 없는 큰 일은 모두 하나님의 명령으로 일하는 것이며 모든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이 모든 오묘한 일을 깨달을 수 있느냐고 욥에게 묻습니다. 전능자를 감히 인간이 찾을 수 없는 이유는 그의 권능이 지극히 크기 때문입니다. 그냥 큰 정도가 아니라 지극히 큰 권능입니다.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가늠할 수 없는 정의와 무한한 공의를 가지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3. 그..

묵상 2022.07.27

욥기 35장, 36장.

20 그대는 밤을 사모하지 말라 인생들이 밤에 그들이 있는 곳에서 끌려 가리라 1. 엘리후는 말합니다. 6, 7절에 범죄한들 하나님께 무슨 영향이 있겠으며 악행이 가득한들 하나님께 무슨 상관이 있냐고. 사람이 아무리 의로운들 하나님께 무엇을 드릴 수 있으며 또 하나님은 그의 손에서 무엇을 받으실 수 있겠냐는 그의 말을 통해 인간의 눈으로 재단할 수 없는 공의로우시고 광대하신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2. 하나님께서는 무한수와 같으신 분입니다. 무한한 수에 인간이 생각해낼 수 있는 가장 큰 수를 더하거나 가장 큰 수를 빼도 무한수는 무한수입니다. 때로는 우리는 삶 가운데 하나님께 나의 공의를 더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는 착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내가 공의로운데 왜 대답하지 않으시냐는 불만에 엘리후는 그대..

묵상 2022.07.26

욥기 31장.

23 나는 하나님의 재앙을 심히 두려워하고 그의 위엄으로 말미암아 그런 일을 할 수 없느니라 1. 굉장한 자신감입니다. 자신이 이토록 결백하다는 것을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다니요. 욥은 말합니다. 자신은 마음으로도 하나님 앞에 아주 순결하다고 주장합니다. 그 근거로 더러운 것을 손에 묻히지 않았고, 여인에게 유혹되어 이웃의 문을 엿본 적도 없다고 합니다. 외적으로도 온전하기 쉽지 않은데 내면까지도 온전함을 주장하는 욥입니다. 2. 그러한 자신의 온전함을 하나님께서 공평한 저울에 달아보시고 아시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대답해주시기를 요구합니다. 자신이 온전히 행할 수 밖에 없는 이유 또한 23절에 잘 나타나 있는데 하나님의 재앙을 심히 두려워하고 그의 위엄으로 말미암아 도저히 그런 불의한 일을 행..

묵상 2022.07.22

내가 주께 부르짖으나. 욥기30장.

20 내가 주께 부르짖으나 주께서 대답하지 아니하시오며 내가 섰사오나 주께서 나를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다 1. 친구들의 말에 끝까지 동의하지 않던 욥은 급기야 자신의 신세를 한탄합니다. 자신이 부하고 신망을 받던 지난 날과 달리 이제는 상황이 반대가 되어 자신이 조롱받는 처지에 놓이게 된 욥. 주님께 부르짖으나 대답하지 않으시는 참담함을 이야기하는 욥. 복을 바랐더니 화가 오고 광명을 기다렸더니 흑암이 온 환난의 날을 탄식합니다. 2. 인생의 어떤 시기에는 참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이 많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어째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내가 지은 죄가 많아서 그런 것일까.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또 어떤 순간에는 그런 고난이 찾아온 이를 욥의 세 친구들처럼 정죄하기도 했습니다. 모든 고난에는 이유가..

묵상 2022.07.21

악인의 계획은 나에게서 멀구나. 욥기 21장.

오늘 본문에는 소발의 두번째 말에 대한 욥의 대답이 나옵니다. 욥은 악인들이 생존하고 장수하며 세력이 강한 것을 예로 들며 소발의 말을 반박합니다. 모든 것이 풍족하고 잘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은 결국 스올로 내려갈 것이라고 합니다. 악인들은 하나님께 주의 도리 알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우리가 전능자가 누구이기에 섬기고 기도한들 무슨 소용이 있냐고 말하지만 자신은 악인의 계획과는 먼 사람이라고 답합니다. 그들의 행복이야말로 그들 손 안에 있지 않음을 욥은 잘 알고 있었습니다. 소발의 말처럼 자신이 악인이어서 고통을 당한다는 말은 거짓이라고 주장합니다. 묵상한 것은 16절입니다. 16 그러나 그들의 행복이 그들의 손 안에 있지 아니하니 악인의 계획은 나에게서 멀구나 욥은 말합니다. 자신이 악인이라면 어..

묵상 2022.07.16

하나님을 향하여. 욥기 1장.

5 그들이 차례대로 잔치를 끝내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하게 하되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으니 이는 욥이 말하기를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을까 함이라 욥의 행위가 항상 이러하였더라 21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22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1. 욥은 온전하고 정직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입니다. 아들 일곱과 딸 셋이 있었고 재산이 엄청 많은 동방 사람이었습니다.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탄이 하나님 앞에 섭니다. 하나님은 욥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

묵상 20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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