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44

하나님을 향하여. 욥기 1장.

5 그들이 차례대로 잔치를 끝내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하게 하되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으니 이는 욥이 말하기를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을까 함이라 욥의 행위가 항상 이러하였더라 21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22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1. 욥은 온전하고 정직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입니다. 아들 일곱과 딸 셋이 있었고 재산이 엄청 많은 동방 사람이었습니다.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탄이 하나님 앞에 섭니다. 하나님은 욥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

묵상 2022.07.01

지난 3개월. 2022.06.30.

비가 온다. 오랜만에 사무실에 앉아 빗소리를 듣는다. 지난 3개월을 돌아보니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첫째의 꿈의학교 입학, 몸이 아파 치료받으러 다닌 시간들, 첫째와 함께 했던 대디캠프, 첫째를 데리러 오고가던 서산까지의 드라이브, 아내와 함께 사무실에 앉아 나눈 이야기들, 둘째와 막둥이를 데리고 어린이집에 가는 길, 그리고 이곳에 올린 묵상과 일기들. 몸이 아픈 덕분에 주님과 교제하기 시작했다. 온유하라는 말씀을 몸으로 복종케 하시는 주님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제 내일이면 7월이 시작된다. 지난 6개월과 달라지는 특별한 일상은 아니지만, 나름 고민했던 것들을 오늘 정리하고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기로 마음먹는다. 살아보니 선배들의 조언이 다 맞구나 싶다. 내게 했던 사랑의 말들..

일기 2022.06.30

모든 일을 사랑으로. 고린도전서 16장.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매주 첫날 각 사람이 수입에 따라 모아 두고 나중에 한번에 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합니다. 그 연보를 가지고 예수살렘 교회로 갈 것이라고 하면서 지금 자신은 에베소에서 많은 대적을 상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디모데에게 자신의 말을 전해줄 것을 부탁하고 특별히 고린도교회가 그를 잘 받아줄 것을 부탁합니다. 마지막으로 깨어 굳게 서서 강건하라고 하면서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고 권면합니다. 오늘 묵상한 것은 13, 14절입니다. 13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 14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깨어 있으라고 합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믿음에 굳게 서라고 합니다. 더 나아가 남자답게 강건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고 합니다. 구구절절 묵상할..

묵상 2022.06.30

밤산책. 2022.06.26.

첫째가 꿈의학교를 간 후 참 오랜만에 밤산책을 한다. 시원한 바람이 불지만 공기는 정말 습하다. 바람이 멈추는 곳에 땀이 솟는다. 지난 몇개월을 돌아본다. 열심히 해도 모자랄 판에 구안와사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이 이도저도 아닌 상태로 지나가 버렸다. 갑작스런 발병에 당황하고 낙심하고 치료방법을 몰라 한달, 침맞는다고 한달, 체력 바닥나서 멍하니 한달...... 침을 맞으면 한 달 정도면 좋아진다는 말에 서울까지 매일 열심히 침을 맞으러 다녔는데, 어느 정도 좋아지다가 더 낫지를 않는다. 치솟는 기름값과 반나절이 걸리는 시간을 결국에는 버텨내지 못했다. 문제는 체력이다. 힘내서 뭔가를 하려고 해도 몸뚱아리가 버티지를 못하니 정신이 명료하지 못하다. 결국에는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는 걸, 돌아간 얼굴과 ..

일기 2022.06.26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고린도전서 11장.

오늘 본문에는 사도 바울 자신이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처럼 고린도교회 성도들도 자신을 본 받는 자 되기를 원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남자와 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는 남자는 머리는 그리스도이고 여자의 머리는 남자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십니다. 남자가 여자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 받았으나 결국 하나님 안에서는 남자 없이 여자만 있지 않고 여자 없이 남자만 있지 않다고 이야기합니다. 성만찬을 하면서는 먼저 온 사람들이 성찬 음식을 먹음에 있어 먼저 온 사람들이 나중 온 사람들을 배려하지 않고 많이 먹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성만찬은 예수 그리스도를 기념하는 것이기에 먼저 자신을 잘 살피고 먹고 마셔야 한다고 말합니다. 먹으러 모일 때 시장하면 집에서 허기..

묵상 2022.06.25

터줏대감. 2022.06.24.

첫째가 늘 자리잡고 손에서 리모콘을 놓지 않았는데, 이제는 둘째가 차지하고 있다. 습관처럼 빔을 틀어주고 집안일과 막둥이 육아를 하느라고 방치했더니 영상에 꽤 증독된 듯 싶다. 체력이 안되어 반 포기상태였는데, 체력이 조금씩 올라오는 걸 느낀다. 이제 슬슬 책 읽어주기를 시작해야겠다. 첫째는 잘 기억나지 않겠지만 엄청 동화책을 많이 읽어줬었는데. 동생들도 차별하지 말아야지! (그런데 기억을 잘 못하더라는^^;;;;;;)

일기 2022.06.24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고린도전서 9장.

오늘 본문에는 바울이 자신의 사도됨이 주 안에서 인친 것이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신들이 구약 시대의 레위인처럼 후원을 받고 사역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복음을 위해서 다른 이들의 믿음이 시험 받지 않기 위해 자신들의 권리를 사용하지 않았음을 강조합니다. 텐트를 만들면서 복음을 전하고 음식에 대한 값을 늘 지불했다고 고백했던 사도 바울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자신이 복음을 전하는 것은 부득불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자유롭지만 모든 사람의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는 사도 바울의 고백이 적혀있습니다. 오늘 묵상한 것은 18절입니다. 18 그런즉 내 상이 무엇이냐 내가 복음을 전할 때에 값없이 전하고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게 있는 권리를 다 쓰지 ..

묵상 2022.06.23

우상에 대한 습관이 있어. 2022.06.22.

오늘 본문에는 하나님만이 유일한 참 신이신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아는 성도들에게는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이 아무런 거리낌이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우상의 제물인 것을 알면서도 습관을 버리지 않고 계속 먹음으로 양심이 약하여지고 더러워진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믿음 약한 이들은 그것을 따라 하게 되고 이것은 하나님만이 참 신이신 것을 확신하지 못하는 이들을 죄 짓게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바울 자신도 그렇게 된다면 평생 고기를 먹지 않고 믿음이 약한 자들이 걸려 넘어지지 않게 하겠다고 이야기합니다. 묵상한 것은 7절입니다. 7 그러나 이 지식은 모든 사람에게 있는 것은 아니므로 어떤 이들은 지금까지 우상에 대한 습관이 있어 우상의 제물로 알고 먹는 고로 그들의 ..

묵상 2022.06.22

개인에게는 관심이 없는. 2022.06.19. 추가

1. 오랜만에 교회 식당이 오픈했다. 따끈한 된장찌개에 밥을 말아 국밥처럼 먹었다. 코로나가 시작되기 전에는 미역국이 그렇게 맛있었는데 다시 먹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 2. 먼 곳으로 이사하고 교회도 잠시 옮겼다가 돌아오느라 조금 어색하다. 알고 계시던 분들도 교회가 분립개척을 하면서 많이 이동했고 모르는 성도들도 많이 늘어나 한동안 조용히 다녀서 좋았다. 3.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오다가다 지인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기존에도 교회에서 친하게 교제하고 지낸 지체들이 많지는 않다. 아니 교제라기 보다는 거의 주일에 봉사하면서 만난 인연들이다. 4. 그러다보니 사실 잘 모른다. 겉모습만 보고 봉사 열심히 하면 믿음이 좋겠거니 생각하고 만다. 상대방의 상황이나 처지가 어떠한지는 사실 관심 밖이다. 공동체..

일기 202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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