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25

온 천하를 얻고도. 누가복음 9장 1절~27절.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열두 제자를 보내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헤롯이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심히 당황합니다. 세례 요한은 분명 내가 죽였는데 예수는 뭐지? 오천명을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먹이십니다. 마태복음에서 묵상했듯이 베드로의 고백이 나오고 예수님께서 자신이 죽을 것과 제삼일에 살아나시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마지막으로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를 잃든지 빼앗기든지 하면 무엇이 유익한지를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예수님과 예수님의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자기와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으로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요즘 예수님을 믿는다는 사실을 말하기가 부끄럽습니다. 교회의 소식을 들을 때마다 너무 절망스럽고 기댈 곳이 없어지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묵상 2022.04.10

두려워하지 말고. 누가복음 8장

오늘 본문에는 각 성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복음을 전파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나옵니다. 열두 제자도 함께했고 막달라인 마리아와 요안나와 수산나와 다른 여자가 함께하며 자기들의 소유로 예수님과 제자들을 섬깁니다. 예수님은 비유로 하나님 나라를 설명하십니다. 바람과 물결을 잔잔하게도 하시고 귀신 들린 사람을 고치십니다. 마지막으로 야이로의 딸을 고치러 가시면서 열두 해 혈루증 앓던 여인을 고치시고 딸도 살리십니다. 오늘 묵상한 것은 40절부터입니다. 회당장 야이로가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립니다. 자기 집에 오시기를 간구합니다. 열두 살 된 외동딸이 있는데 죽어가는 중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야이로의 집으로 발길을 돌리십니다. 급한 상황입니다. 거기다 무리가 밀려들어 예수님을 에워쌉니다. 소란스럽고 어수선한..

묵상 2022.04.09

많이 탕감을 받은 자. 누가복음 8장.

오늘 본문에는 사랑하는 종이 아파 낫기를 구하는 백부장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뒤이어 나인 성의 과부 이야기도 나오고요. 세례요한의 제자들에게 답하신 후에 이 세대를 장터에 앉아 서로 불러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하여도 울지 않는다고 비유하십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께 향유를 붓는 죄 지은 여인의 이야기를 하십니다. 그리고 마지막 말씀.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한다고 하십니다. 마지막 말씀에 눈물이 납니다. 내가 입술로는 사함 받은 게 많다고 고백하면서 실제 행동과 삶은 적게 사함 받은 자처럼 행동하는구나. 오늘 본문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듭니다. 백부장이면 지배하는 로마의 장수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침략자와 같은데 유대인의 장로 몇 사람..

묵상 2022.04.08

복음은 나만의 것이. 누가복음 4장.

오늘 본문에는 광야에서 시험 받으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나옵니다. 시험을 통과하신 예수님을 마귀가 떠나는데 얼마 동안 떠난다는 구절이 인상 깊습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예수님께서 갈릴리에 돌아가십니다.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뭇 사람에게 칭송을 받습니다. 그런데 나사렛에서 사람들에게 거부를 당하십니다. 심지어 동네 밖으로 쫓아내어 죽이려고 합니다. 에수님께서는 그들 사이로 지나가십니다. 그 후에도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을 고치십니다. 병든 사람들도 치유하십니다. 날이 밝고 예수님께서는 한적한 곳에 가십니다. 그런 예수님을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고 합니다. 오늘 묵상한 것은 42절입니다. 예수님이 병든 자를 고치시고 귀신을 쫓아내시자 많은 사람들이 따릅니다. 성경에는 이런..

묵상 2022.04.05

왕의 아들 탄생. 누가복음 2장.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태어나신 장면과 어린 시절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른 복음서에서 만나지 못하는 탄생 당시의 인물들이 많이 나옵니다.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 시므온! 또 아셀 지파바누엘의 딸, 선지자 안나! 그리고 열 두살의 예수님의 모습. 오늘 묵상한 것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는 것입니다. 왕에게 아들이 태어난 것과 같습니다. 왕이 다스리던 시대에 왕의 아들이 태어나면 신하들이 말을 타고 전국 방방곡곡 왕의 아들이 태어났음을 알립니다. 그 사실을 듣고 싶어하든 듣기 싫어하든 상관 없습니다. 대를 이을 아들이 탄생했다는 것을 선포해버립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는 그 왕의 아들이 말 구유에서 태어나십니다. 아무도 주목받지 못했던 베들레헴 작은 고을에 양떼를 지키..

묵상 2022.04.03

네 말소리가 너를 표명한다. 마태복음 26장 31~75절.

오늘 본문에는 드디어 예수님이 잡히시던 날의 상황이 나옵니다. 베드로가 모두가 예수님을 버려도 자신은 버리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할 것이라고 대답하십니다. 예수님은 잡히시고 대제사장 가야바와 서기관과 장로들 앞에서 심문을 받으십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 베드로가 세 번 예수님을 부인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오늘 묵상한 것은 73절 말씀입니다. 베드로가 맹세하고 부인해도 사람들은 예수의 제자가 확실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그 증거로 네 말소리가 너를 표명한다고 합니다. 그 도당이 맞다고 합니다. 뭐라고 대답했을까 궁금합니다. 과연 뭐라고 대답했기에 네 말소리가 너를 표명한다고 확신을 가지고 몰아붙였을까요. 베드로는 그 말을 듣자마자 저주하며 맹세합니..

묵상 2022.03.28

우리가 어느 때에. 마태복음 26장.

오늘 본문에는 열 처녀의 비유와 달란트 비유가 나옵니다. 또 인자가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양과 염소로 나누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오늘 관찰하고 묵상한 것은 양과 염소의 비유입니다.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오실 때 영광의 보좌에 앉아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십니다. 그리고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처럼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는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라고 합니다. 인자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다, 라고 하십니다. 놀라운 것은 의인들의 대답입니다. 언제 그랬냐고 ..

묵상 2022.03.26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마태복음 24장.

오늘 본문은 종말의 때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자세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말세에 나타날 여러 가지 징조들을 설명하시기에 앞서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옵니다. 아마도 크고 웅장하게 지어진 당시의 성전을 보고 제자들이 이야기했을 것입니다. 크고 놀라운 성전과 하나님의 영광. 얼핏 생각하면 연관성이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후에 이 말씀이 올무가 되어 공회 앞에 잡혀갔을 때 대제사장의 무리들에게 책망을 받으십니다. 왜 그런 말씀을 하셨을까. 뒤이어 나오는 예수님의 말씀들에 그 이유들이 자세하게 나옵니다.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제자들이 묻습니다. 그때가 언제입니까? 메시아..

묵상 2022.03.25

나는 아니라고. 마태복음 23장.

오늘 본문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책망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하시는 바가 너무나 명확하십니다. 겉으로는 외식을 일삼지만 정작 내면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특히 묵상한 부분은 25절에서 31절 말씀입니다. 2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26 눈 먼 바리새인이여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 27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28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 29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

묵상 2022.03.24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마태복음 22장.

오늘 본문에도 역시 많은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혼인잔치의 비유, 세금을 납부하는 것에 대한 바리새인들의 시험, 사두개인들이 묻는 부활 후의 모습, 가장 큰 계명이 무엇인지에 대한 논쟁, 마지막으로 그리스도와 다윗의 관계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까지 정말 하나하나 다 묵상할 포인트가 너무 많은 이야기들입니다. 그중에서 오늘 묵상한 것은 9절에서 14절입니다. 9 네거리 길에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 잔치에 청하여 오라 한대 10 종들이 길에 나가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데려오니 혼인 잔치에 손님들이 가득한지라 11 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올새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12 이르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그가 아무 말도 못하거늘 13 임금이..

묵상 202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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