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사마리아 여인. 요한복음 4장 1절~24절.

daddy.e.d 2022. 11. 9. 07:21

https://www.youtube.com/watch?v=FDDzsg_WU3U 

 

1.

사마리아를 통과하시면서 피곤하신 예수님은 야곱의 우물 곁에 앉습니다. 마침 우물 물을 길러 온 사마리아 여인을 만납니다. 당시의 관습으로 보면 이방 여인과 대화를 하지 않았던 것 같지만 예수님은 개의치 않으시고 여인에게 물을 달라고 합니다. 여인은 유대인으로서 어찌 사마리아 여자에게 물을 달라고 하냐고 반문합니다. 

 

2.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누구인지 알았다면 오히려 너가 생수를 구했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여인은 어디서 그런 물을 얻겠냐고 관심을 보입니다. 시간은 여섯 시쯤 되었다고 하는데 유대인의 시간으로는 낮 12시를 말합니다. 햇빛이 한창 뜨겁게 비추는 정오에 우물가에 앉으신 예수님과 그 시간에 물을 뜨러 온 여인이 만났습니다. 

 

3. 

물을 가지고 시작된 대화가 점점 영적인 것으로 흘러갑니다. 여인은 예수님이 다른 유대인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자신도 그 물을 마실 수 있다면 달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거기에 답하십니다. 네 남편을 불러오라고. 여인은 깜짝 놀랍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예수님이 평범한 유대인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4.

여인은 솔직하게 반응합니다. 자신에게는 남편이 없다고 합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남편 다섯이 있었지만 지금 남편도 네 남편이 아니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여인은 예수님을 선지자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예배를 이야기합니다. 자신들은 이 산에서 예배했는데 유대인들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고 하대요. 

 

5. 

예수님은 이 산에서도 저 산에서도 예배하는 것이 아니라 때가 되면 하나님을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온다고 답하십니다. 눈에 보이는 어떤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영과 진리로 예배한다고 답하십니다. 하나님은 예배하는 자를 찾으신다는 말씀과 함께요. 하나님을 예배한다는 것. 여인의 영적인 눈을 띄워주십니다. 

6. 

육적인 관심에서 영적인 관심으로 여인과의 대화를 이끌어가시는 예수님. 그리고 솔직하게 반응하는 수가성 여인.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 늘 갈증이 끊이지 않습니다. 영적인 것이 빠진 삶. 생활과 필요와 육신에 매여 하나님을 진정으로 예배하지 않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명수 되신 예수님이 내 옆에 계심에도 불구하고요. 

 

7. 

주님. 영적인 눈을 열어주옵소서. 채워지지 않는 필요를 쫓고 애달파하며 사는 삶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으로 제 영혼의 눈을 열어주옵소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오늘 하루도 삶을 통해 예배하기 원합니다.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명수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 엎드립니다. 은혜 베풀어주옵소서. 



개역개정      (요4:1-24)
1 예수께서 제자를 삼고 세례를 베푸시는 것이 요한보다 많다 하는 말을 바리새인들이 들은 줄을 주께서 아신지라
2 (예수께서 친히 세례를 베푸신 것이 아니요 제자들이 베푼 것이라)
3 유대를 떠나사 다시 갈릴리로 가실새
4 사마리아를 통과하여야 하겠는지라
5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 하는 동네에 이르시니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이 가깝고
6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길 가시다가 피곤하여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때가 여섯 시쯤 되었더라
7 사마리아 여자 한 사람이 물을 길으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 하시니
8 이는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그 동네에 들어갔음이러라
9 사마리아 여자가 이르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하지 아니함이러라
1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11 여자가 이르되 주여 물 길을 그릇도 없고 이 우물은 깊은데 어디서 당신이 그 생수를 얻겠사옵나이까
12 우리 조상 야곱이 이 우물을 우리에게 주셨고 또 여기서 자기와 자기 아들들과 짐승이 다 마셨는데 당신이 야곱보다 더 크니이까
1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15 여자가 이르되 주여 그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16 이르시되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라
17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남편이 없다 하는 말이 옳도다
18 너에게 남편 다섯이 있었고 지금 있는 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
19 여자가 이르되 주여 내가 보니 선지자로소이다
20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21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22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
23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25 여자가 이르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이다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하시니라
27 이 때에 제자들이 돌아와서 예수께서 여자와 말씀하시는 것을 이상히 여겼으나 무엇을 구하시나이까 어찌하여 그와 말씀하시나이까 묻는 자가 없더라
28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 두고 동네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29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30 그들이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로 오더라
31 그 사이에 제자들이 청하여 이르되 랍비여 잡수소서
32 이르시되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
33 제자들이 서로 말하되 누가 잡수실 것을 갖다 드렸는가 하니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35 너희는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36 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라
37 그런즉 한 사람이 심고 다른 사람이 거둔다 하는 말이 옳도다
38 내가 너희로 노력하지 아니한 것을 거두러 보내었노니 다른 사람들은 노력하였고 너희는 그들이 노력한 것에 참여하였느니라
39 여자의 말이 내가 행한 모든 것을 그가 내게 말하였다 증언하므로 그 동네 중에 많은 사마리아인이 예수를 믿는지라
40 사마리아인들이 예수께 와서 자기들과 함께 유하시기를 청하니 거기서 이틀을 유하시매
41 예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믿는 자가 더욱 많아
42 그 여자에게 말하되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로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 줄 앎이라 하였더라
43 이틀이 지나매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 갈릴리로 가시며
44 친히 증언하시기를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 하시고
45 갈릴리에 이르시매 갈릴리인들이 그를 영접하니 이는 자기들도 명절에 갔다가 예수께서 명절중 예루살렘에서 하신 모든 일을 보았음이더라
46 예수께서 다시 갈릴리 가나에 이르시니 전에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곳이라 왕의 신하가 있어 그의 아들이 가버나움에서 병들었더니
47 그가 예수께서 유대로부터 갈릴리로 오셨다는 것을 듣고 가서 청하되 내려오셔서 내 아들의 병을 고쳐 주소서 하니 그가 거의 죽게 되었음이라
4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49 신하가 이르되 주여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오소서
50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 하시니 그 사람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고 가더니
51 내려가는 길에서 그 종들이 오다가 만나서 아이가 살아 있다 하거늘
52 그 낫기 시작한 때를 물은즉 어제 일곱 시에 열기가 떨어졌나이다 하는지라
53 그의 아버지가 예수께서 네 아들이 살아 있다 말씀하신 그 때인 줄 알고 자기와 그 온 집안이 다 믿으니라
54 이것은 예수께서 유대에서 갈릴리로 오신 후에 행하신 두 번째 표적이니라
(요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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