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베드로후서 3장.

daddy.e.d 2022. 11. 3. 07:12

 

 

18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1.
베드로 사도가 이 글을 쓰는 당시에도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오신다는 말씀을 조롱하고 비방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하고 주님의 약속을 조롱합니다. 인간적인 측면에서는 그 때로부터 2,00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으니 과연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오실까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2. 

오늘날에도 여전히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오신다는 말에 의문을 품고 조롱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베드로 사도는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시간이 우리의 시간과 같지 않음을 일깨워줍니다. 하나님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습니다. 우리의 시간 개념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시공간을 초월하시는 존재입니다. 

 

3.

노아의 때도 그랬습니다. 홍수가 온다는 말을 사람들은 조롱하고 비웃었지만 그 순간은 분명히 닥쳐 왔습니다. 노아의 가족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물로 죽었습니다. 그 시간이 길어지는 것, 그것이 바로 오래 참는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것을 베드로는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을 얻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

 

4. 

그 사실을 깨달았다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11절은 말해줍니다.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공포와 재앙의 날이겠지만 믿는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오셔서 새 하늘과 새 땅을 주시는 순간입니다. 

 

5.

실제적인 그 날이 오기 전에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마음에 먼저 오셨습니다. 실제적인 그 날이 있는 반면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육신으로 오셔서 인간의 삶을 살다 가셨습니다. 심지어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 매달려 직접 죽음을 경험하십니다. 그로 인해 우리는 구원을 얻었고 부활한다는 확신을 갖게 된 것입니다. 

 

6.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을 내 안에 영접한 순간 나는 마땅히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머리로는 이해했지만 삶으로 살아내지 못해 방황한 날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분명히 압니다. 약속의 말씀은 이미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을요. 그때가 되면 내 삶을 주님 앞에 펼쳐놓고 검토받게 될 것입니다. 

 

7. 

그때 내가 마땅히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죄를 짓지 않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는 사실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가 되기 위해 은혜의 보좌 앞에 나간 내 하루하루의 삶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지식을 따라 자라가야 합니다. 

 

8.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휩쓸리지 않도록 제 마음을 지켜주옵소서. 당장 눈앞에 닥치는 현실 앞에서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살지 않도록 오늘 하루 제 안에 계신 성령 하나님, 역사하여주옵소서. 점도 없고 흠도 없는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개역개정         (벧후3:1-18)
1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이제 이 둘째 편지를 너희에게 쓰노니 이 두 편지로 너희의 진실한 마음을 일깨워 생각나게 하여
2 곧 거룩한 선지자들이 예언한 말씀과 주 되신 구주께서 너희의 사도들로 말미암아 명하신 것을 기억하게 하려 하노라
3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하며 조롱하여
4 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5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그들이 일부러 잊으려 함이로다
6 이로 말미암아 그 때에 세상은 물이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7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보호하신 바 되어 경건하지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8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9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11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14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15 또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될 줄로 여기라 우리가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그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이같이 썼고
16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17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가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라
18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