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히브리서 1장.

daddy.e.d 2022. 10. 15. 04:56




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1.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곁에 오셨습니다. 그분의 이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십니다. 그의 능력의 말씀이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십니다.

2.
한동안 정죄감을 이기지 못하고 바닥으로 꾸역꾸역 들어간 적이 있습니다. 큰 교회에서 안수집사의 직분까지 받았으면서도 죄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과연 내가 용서받은 것일까, 라고 의심하며 살았습니다.

3.
예수님이 나를 위해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것까지는 알겠는데, 도무지 내 모든 죄가 용서받았다는 사실을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 여전히 나는 큰 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고 너무 더럽고 역겨운 존재라고 생각했습니다.

4.
매일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고 눈물을 흘려도 이 정죄감을 이기지 못한 채 마음에 무거운 돌덩이를 이고 살았던 시간들. 오늘 본문 3절의 말씀처럼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지 못한 그 시간들이 떠오릅니다.

5.
내가 다가가려고 해도 다가갈 수 없는 하나님. 내가 말씀을 묵상하고 깨닫고 그렇게 살고자 발버둥쳐도 되지 않았던 것들이 어느날 말씀이 들리며 불현듯 깨달아졌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내 모든 죄를 다 용서하셨다는 말씀.

6.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은혜로 주어진 것입니다. 세상 모든 종교가 깨달음과 수양을 통해 신의 경지로 나아간다면 내가 믿는 하나님은 친히 내게 찾아오신 분이십니다.

7.
신이 나에게 찾아오는 종교, 내가 다가갈 수 없는 거룩하고 영원한 하나님께서 친히 손내밀고 내게 찾아오셨다는 그 사실이 너무 감사합니다. 나는 그저 거기에 손을 내밀고 반응하면 되는 것입니다.

8.
히브리서 말씀이 시작됩니다. 예수 그리스도, 모든 것이 낡아지나 영원히 계신 나의 구주. 오늘 하루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묵상하기 원합니다. 더 알기 원합니다. 그분의 뜻대로 살기 원합니다.

9.
죄를 정결하게 하시는 일을 하시는 분, 그 분 앞에 나아가 내 모든 죄를 고백하고 엎드립니다. 주님 은혜 내려 주옵소서.


개역개정 히1:1-14
1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2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 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6 또 그가 맏아들을 이끌어 세상에 다시 들어오게 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든 천사들은 그에게 경배할지어다 말씀하시며
7 또 천사들에 관하여는 그는 그의 천사들을 바람으로, 그의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삼으시느니라 하셨으되
8 아들에 관하여는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영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
9 주께서 의를 사랑하시고 불법을 미워하셨으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주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주께 부어 주를 동류들보다 뛰어나게 하셨도다 하였고
10 또 주여 태초에 주께서 땅의 기초를 두셨으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라
11 그것들은 멸망할 것이나 오직 주는 영존할 것이요 그것들은 다 옷과 같이 낡아지리니
12 의복처럼 갈아입을 것이요 그것들은 옷과 같이 변할 것이나 주는 여전하여 연대가 다함이 없으리라 하였으나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14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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