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데살로니가 4장.

daddy.e.d 2022. 6. 4. 06:34




오늘 본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이 무엇인지 바울이 이야기하는 장면입니다. 자신들에게 배운 것들을 행하고 있지만 더욱 힘쓰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성도의 거룩함에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이 각 사람을 부르신 이유도 바로 거룩하게 하기 원하시기 때문이고, 만약 이것을 저버리는 자가 있다면 이것은 사람을 저버리는 것이 아니라 성령을 주신 하나님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합니다. 사랑에 대해서는 바울이 더 쓸 말이 없을 정도로 잘 실천하는 데살로니가 교인들이지만 형제의 죽음 앞에서는 많이 슬펐던 것 같습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듯이 그 날이 오면 모든 자는 자들이 부활할 것이라고 위로하며 슬퍼하지 말라고 합니다.

오늘 묵상한 것은 3절부터 8절까지입니다.

3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4 각각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의 아내 대할 줄을 알고
5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과 같이 색욕을 따르지 말고 6 이 일에 분수를 넘어서 형제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고 증언한 것과 같이 이 모든 일에 주께서 신원하여 주심이라
7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심은 부정하게 하심이 아니요 거룩하게 하심이니
8 그러므로 저버리는 자는 사람을 저버림이 아니요 너희에게 그의 성령을 주신 하나님을 저버림이니라


하나님의 뜻은 명확하십니다. 우리의 거룩함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구체적으로 본문에 나온 것처럼 음란을 버리는 것입니다. 음란한 생각이나 색욕을 따르지 않을 때 자기의 아내를 대함에 있어 거룩함과 존귀함의 태도를 갖게 되는 것이구나 깨닫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신 목적이 바로 우리의 거룩함이구나. 마음에 새겨야겠다. 이 거룩함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지 말아야겠다. 그것은 사람을 저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 뒤에 거룩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는 것이구나. 이를 위해 성령을 보내주셨는데 거룩함을 저버리는 것은 결국 하나님을 저버리는 것이구나.

삶에서 무심코 넘어가는 음란들이 있습니다. 특히나 세태를 따라 몸을 드러내는 것이 한껏 매력을 어필하는 시대입니다. 이 아침에도 말씀을 보기 전 핸드폰을 보다가 계속해서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말씀을 보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몸이 반응하고 습관이 되살아납니다. 아무 의미 없는 영상을 따라가다 보니 그 안에서 보이는 음란의 재료들이 스쳐지나갑니다. 아, 그것을 보고 당장 음란한 생각을 한다거나 색욕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이것이 뇌리에 남는구나. 지난 날 무수히 습관처럼 행했던 죄의 모습들이 떠오릅니다. 얼마나 지났다고 또 잊어버립니다. 원래부터 좀 괜찮은 사람이었던 것처럼 착각하고 있었구나.

특히나 남자들은 시각에 약하고 스트레스를 받거나 압박을 받는 상황이 오면 성으로 도피처를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상에서는 그것이 자연스러운 것이고 욕망을 풀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이는 오늘 본문에 나오는 것처럼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과 같은 색욕이구나 깨닫습니다. 음란을 버리는 것을 단순히 생각만 멈추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제공하는 재료들을 미리 차단하는 것부터 시작해야겠다 생각해봅니다. 그 작은 노력으로 일때문에 SNS를 안 할수는 없는 대신 바탕화면에서 없앴습니다. 확실히 메인 화면에 없으니 보지 않게 되지만 시간이 남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또 어플에 들어가서 습관처럼 뒤적일 때가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이 부분 또한 적용해야 할 부분이구나 돌아봅니다. 일때문에 해야 하면 시간을 정해서 업무 중에 살펴봐야겠다. 그 외의 시간에는 습관처럼 만지던 것을 끊어내야겠습니다. 오늘은 이 부분을 가정예배때 나누고 가족들 앞에서 적용할 것들을 선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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