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치료 2

동행. 2022.07.20.

1.. 오랜만에 프로젝트 하나를 마감했다. 기존 팀원들과 분리해 이번에는 혼자 모든 걸 다 처리했다. 역시 일은 함께 해야 한다. 혼자서 모든 걸 해낸다는 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같은 목표를 향해 동행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참 즐거운 일이다. 당분간 홀로 모든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하는데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또 새로운 동행이 생길 예정이어 기대도 된다. 2. 한 달이 지나 병원 정기검진을 하러 갔다. 4월에 시작된 구안와사가 어느덧 3개월이 지나간다. 역시나 선생님은 세세한 증상이나 느낌에는 크게 관심이 없다. 5, 6개월 지나면서 가장 많이 좋아진다는 이야기. 기대한 만큼 안 나아서 속상하다는 말과 함께 이번에는 두 달 후에 보자고 하신다. 딱히 해줄 것이 없으니까. 3. 침을 맞지 않았다면 아마..

일기 2022.07.20

사무실 습격. 2022.06.08.

어린이집에서 극장에 간 둘째. 덕분에 오후 보육이 가정으로 변경되었다. 엄마와 함께 첫 극장 나들이를 다녀온 둘째. 점심을 먹기 위해 아빠 사무실로 왔다. 어제 힘들게 책장 정리를 다 마쳤더니 손님이 온 것이다. 둘째의 방문 덕분에 아빠는 또 컴퓨터를 뺏겼다. 엄마 노트북과 아빠의 큰 화면 PC중에 큰 화면을 선택한 둘째. 아내는 열심히 일하고 아빠는 별 수 없이 책장의 책들을 분류하기 시작한다. 막둥이도 없고 첫째도 기숙사 생활을 하기에 오늘 하루는 온전히 둘째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태어나 보니 강력한 존재인 형이 버티고 있어 극도로 경계하면서 자란 둘째. 온갖 사랑을 독차지하나 싶더니만 동생이 태어나 또 할수없이 치인다. 거의 10년만에 태어난 아이라서 마음이 늘 애틋하다. 형과는 다른 매력으로 ..

일기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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