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묵상 3

꿈이 많으면. 전도서 5장.

1. 입을 함부로 열지 말고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고 말합니다. 내가 하는 말이 사람들 앞에서만 하는 것 같지만 사실 그 말의 최종 목적지는 하나님 앞입니다.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나는 땅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마땅히 말을 적게 하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2. 또 걱정이 많으면 꿈이 생긴다고 합니다. 말이 많아지면 우매한 자의 소리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꿈이 많은 이유가 걱정 때문이라니. 의아한 마음이 듭니다. 걱정이 많으면 꿈이 많다, 라니. 그 걱정을 안심시키기 위해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되고 그것이 목표가 되어 꿈을 만들어내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3. 이어지는 말은 서원입니다. 하나님께 서원하였거든 갚기를 더디하지 말라고 합니다. 문득 지키지 못한 무수한 서원이..

묵상 2022.08.05

미워할 때. 전도서 3장.

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1. 모든 일에는 기한이 있습니다. 단 하나도 예외가 없이 천하 만사가 다 때와 기한이 있다고 전도자는 이야기합니다. 날 때와 죽을 때, 심을 때와 뽑을 때, 죽일 때와 치료할 때, 이어서 나오는 수 많은 때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유한한 사람의 한계에 대해 깨닫게 됩니다. 기한과 때가 있는 인생을 사는 것이 바로 사람이구나. 2. 이런 유한한 삶을 살면서도 하나님께서는 사는 동안 사람들이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선을 행하는 것을 선물로 주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것이 선물인 줄을 모르고 인생을 허비합니다. 모든 것이 다 때를 따라 아름답습니다. 한정된 기간을 삶으로 누리며 사는 사람들이지만 또한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도 ..

묵상 2022.08.03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전도서 1장.

1. 모든 것이 헛되다는 전도자의 말로 시작하는 전도서.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남기는 이야기입니다.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과연 사람에게 유익한 것인가, 땅은 영원히 있지만 이전 세대들은 기억됨이 없고 장래 세대도 그 이후 세대들과 함께 기억되지 못할 것이라는 솔로몬의 메시지를 묵상합니다. 2. 유한한 인간, 욥기를 통해 묵상했던 하나님의 크고 놀라우신, 인간으로는 도저히 측량할 수 없는 신비롭고 공의로우신 하나님과 비교하면 정말 티끌만도 못한 유한한 존재가 바로 인간입니다. 짧은 인생을 살면서도 끊임없이 무언가를 욕망하고 이루기 위해 수고하는 것이 또한 인간입니다. 3. 부요하든 부요하지 않든, 몸이 성하든 성하지 않든, 기쁜 인생을 살든 슬픈 인생을 살든 모든 인간에게 동일한 것이 하나 있..

묵상 20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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