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모든 일에 증인. 사도행전. 10장 24절~48절.

daddy.e.d 2022. 5. 12. 05:46



오늘 본문에는 베드로가 고넬료의 집에 찾아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서로 왜 찾아오게 되었는지 과정을 설명하고 고넬료는 그의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주께서 명하신 모든 것을 듣겠다고 합니다. 베드로는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한 모든 일의 증인이라고 말합니다. 복음을 확신 있게 증거 합니다. 그리고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십니다.

묵상한 것은 39절입니다. 베드로가 자신은 예수 그리스도가 유대인의 땅과 예루살렘에서 행하신 모든 일의 증인이라고 말하는 장면입니다. 복음의 증인. 본 것을 말하는 베드로의 고백을 묵상합니다. 복음이 삶에 나타나면 변화가 찾아옵니다. 죄에 눌려 살아가는 사람에게 참 자유를 줍니다. 베드로는 직접 보았고 그것을 증거 했습니다. 나는 보지 못했으나 베드로가 고백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고 보내주신 성령을 받았습니다. 때문에 나 또한 복음의 증인이라는 사실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앞에 엎드려 고백했을 때 주님께서 내 삶에 행하신 놀라운 일들이 있었습니다. 낙심되고 시험에 들어 희미해지는 순간이 있었지만 한순간도 변함 없는 사실은 내 삶에 복음이 분명히 나타난다는 사실입니다. 더디 가고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분명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신실하게 내 삶을 주관하시고 이끌어가심을 확신합니다. 베드로를 통해 복음이 확신이 된 사람들에게는 성령이 함께 하시는구나 관찰하게 됩니다.

내 삶에 복음이 강한 확신으로 새겨질 때 성령 충만할 수 있는 것이구나. 늘 성령 충만하기를 기도하면서 복음이 선명하게 내 안에 자리잡고 있는지는 점검하지 않았구나 돌아봅니다. 어느 날 누군가 나에게 복음을 듣겠다고 했을 때 나는 베드로처럼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 있을까. 어딘가에서 내가 전해주는 복음을 듣기를 기다리는 이방인이 있지 않을까. 고넬료를 보면서 주님께서 예비하신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불특정 다수에게 전해야 하고 모든 사람이 복음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주님께서 예비하신 택하신 만남이 존재하는 것이구나. 막연하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기도해야겠다 깨닫습니다. 정말 기도에 게으른 사람이구나 싶습니다.

그밖에 24절에 고넬료가 그의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는 장면, 33절에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다고 고백하는 장면을 보면서 정말 믿음의 본이 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묵상하게 됩니다. 살면서 내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습니다. 고넬료는 삶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는 본을 보였고 이것은 그의 친척들과 친구들까지도 함께 복음을 듣게 만드는 힘이 되었습니다. 결국 삶으로 드러나게 되는 것이구나. 삶을 통해 다 전달이 되는구나. 아무리 경건한 척, 고상한 척, 말씀 안에 있는 것처럼 위장해도 결국은 살아온 삶으로 다 드러나게 되어 있구나. 나도 삶으로 본을 보이는 방법 말고는 복음을 증거 하는 다른 방법이 없구나 깨닫습니다. 삶을 통해 본이 되고 말씀으로 복음의 확신이 더해질 때 성령 충만하게 된다는 사실, 오늘 하루 성실하게 내 삶을 잘 살아내고 복음을 잘 점검해서 누구에게나, 누구 앞에서나 증거 할 수 있도록 정리해야겠다 적용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