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첫 축제. 몸도 힘들고 눈도 한쪽만 뜰 수 있어 포기할까 했지만, 그래도 뭐든지 처음이 중요한 법. 미리 예약한 숙소로 부지런히 차를 몰았다. 이렇게 아플 줄 모르고 차라리 잘 되었다 싶다. 학교에 도착하니 학생들이 준비한 야시장이 세팅되어 있다. 학년장 선생님도 만나뵙고 학부모님들도 몇 분 인사했다. 형을 본 동생들은 신났다.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축제를 즐기는 아들의 모습을 보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학생회가 중심이 되어 진행하기에 약간의 미숙함도 보이지만 그 모든 부분들이 다 경험으로 쌓이는 법! 풋풋함이 너무 좋다. 오랜만에 경험하는 학교축제, 몸이 아프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그렇게 축제의 밤이 깊어간다.
반응형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버랜드. 2022.05.02. (0) | 2022.05.02 |
---|---|
꿈의학교 축제. 2022.04.29. (0) | 2022.04.29 |
모든 걸 다 보여줄 수 있는. 2022.04.26. (0) | 2022.04.26 |
병신. 2022.04.25. (0) | 2022.04.25 |
블로그. 2022.04.23 (0) | 2022.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