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누가복음 11장 1절~28절

daddy.e.d 2022. 4. 13. 06:34



오늘 본문에는 제자들이 기도를 가르쳐달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늘 암송하는 주기도문으로 답해주십니다. 기도를 알려주시면서 예수님은 비유를 드십니다.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 뒤에는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아내시자 사람들이 말합니다. 귀신의 왕 바알세불의 힘을 빌어 쫓아낸다고 합니다. 또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구하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해지는데 바알세불을 힘입었으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 말이 안 된다고 설명하십니다.

오늘 묵상한 것은 13절입니다. 우리가 흔히 주님께 무엇을 구할 때 주로 사용하는 본문입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자에게는 열릴 것이라고 합니다. 이 말씀을 근거로 정말 많은 기도가 하나님께 올라갈 것입니다. 주님. 이게 필요해요. 이 상황이 절실해요. 이것만 해결되면 정말 자유로울 것 같아요. 그 외에도 무수히 많은 이유와 상황을 들어 구하고 찾고 두드립니다. 보통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고 듣고 싶고 읽고 싶은 것만 관심을 갖습니다. 오늘 13절에는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십니다.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신다고 합니다. 아, 내가 세상의 필요와 결핍을 채우기 위해 기도하면서 근거로 들었던 말씀의 끝이 실은 하나님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신다고 하시는구나.

아. 성령충만함을 주시는구나. 성령 충만함으로 그 모든 것들을 넉넉히 감당하게 하시는 것이었구나 묵상합니다. 내가 성령 충만함을 구해야겠다. 세상의 필요와 문제를 놓고 기도하고 간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에는 그 모든 것을 이겨내고 대처하는 근본에는 성령 충만함이 있구나. 내가 성령 충만함을 구하지 않았구나. 자꾸 문제와 필요에만 집중하니까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는 것 같을 때에는 낙심하고 좌절하고 마치 주님이 계시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는구나. 내가 그 모든 것들 위에 성령 충만함을 구해야겠다. 늘 성령 충만하도록 구하고 찾고 두드려야겠다 묵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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