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이바닥 2

힘을 빼고. 2022.06.14.

아주 그냥 제대로 지쳤다. 오늘도 알람을 끄고 더 자버렸다. 말씀을 보는 것도 운전하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 만사가 귀찮다. 끝맺음을 하지 못한 큐티가 정리되지 못한 채 비공개로 남아 있고, 일기도 비공개로 정리되지 않은 채 남아있다. 누군가 읽는다는 생각보다는 스스로 한 약속을 못 지킨다는 생각 때문에 스트레스가 된다. 어쩌면 내 강박 때문일지도. 강박을 더 내려놓아야 하는 걸까? 계획을 세우지 말아볼까? 계획대로 안 되면 스트레스 받으니까 계획을 세우지 않는 건 어떨까? 그런데 내가 계획하지 않고 생각하지 않으면 누가 대신해 줄까. 그래도 더 힘을 빼 보자. 오늘도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없다. 어머니 병원 모시고 가는 날. 제발 예민하지 않기를. 서로 짐을 지라는 말씀처럼 오늘 하루 기쁘고 행복한 마음..

일기 2022.06.14

체력과 묵상. 2022.06.13.

체력이 떨어지니 말씀 묵상도 힘들어진다. 알람을 끄고 다시 잔다. 여유 있게 보던 말씀도 눈에 잘 들어오지 않고, 키보드로 정리하던 묵상도 하지 못한다. 간신히 큐티 책에 끄적이며 하게 되는데. 구안와사로 치료하느라 한 두 달을 거의 일도 하지 못하고 시간이 지나간다. 먼 거리를 왕복으로 다녀오면 오전이 지나가고 힘은 부치고 마음은 급한 악순환이 다시 시작되려고 한다. 이 악순환이 시작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나저나 손발이 저리면 체력이 정말 심각하게 안 좋은 건데ㅠㅜ

일기 202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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