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는방학중 2

시집. 2022.08.04.

1. 구안와사로 외부 미팅을 거의 하지 못한 날들이 벌써 3개월이 넘어간다. 이제는 얼굴도 윤곽이 제법 돌아오고 발음도 많이 좋아졌다. 오랜만에 미팅이 잡혀 서울에 나왔다. 약속장소인 서점에 들러 이런 저런 책을 읽는다. 책은 무수히 쏟아져나오지만 빛나는 책을 찾기란 참 힘이 든다. 그렇다고 독서 선택의 기준을 다른 이에게 넘겨주기는 싫다. 철저하게 내 방식대로의 독서여야 삶에 남기 때문이다. 문득 시집과 소설이 눈에 들어와 오랜만에 시집 두 권과 소설을 샀다. 리뷰는 다 읽고 또 올려야지. 아니, 올릴 수 있겠지???? 2. 소설은 띠지에 있는 문구때문에 구매했다. "실패한 내 인생에도 다시 떠오를 기회가 있을까?" 그래서 제목이 튜브다. 라는 청소년 소설을 쓴 손원평 작가의 책이다. 힘든 요즘 다시 ..

일기 2022.08.04

77777. 2022.07.30

1. 11월 29일이면 차를 사용한 지 3년이 된다. 숫자에 집착하진 않지만 타는 차마다 10만키로 이상은 타기에 꼭 찍는 사진이 있다. 바로 누적주행거리. 매번 찍는 건 아니고 7777키로미터를 탔을 때 찍는다. 고생했다, 험한 주인 만나서 이만큼 달리느라고. 그래도 요즘은 운전이 많이 차분해졌다. 2. 돌아보면 왜 이렇게 운전을 험하게 했을까 싶다. 아마 내 뜻대로 콘트롤하기 가장 쉬운 게 차가 아니었을까 싶다. 나를 감싸는 차의 프레임과 시트에 앉아 운전을 하다보면 내 손끝의 감각과 발끝의 감각대로 움직여주는 게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다. 운전 센스가 부족한 운전자를 보면 그렇게 비난하곤 했는데. 3. 다 때가 있나 보다. 운전을 험하게 할 때. 젊을 때. 질주하고 싶을 때. 그렇게 거침이 없..

일기 202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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