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그리스도 3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요한복음 7장 25절~53절.

1.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죽이고자 합니다. 율법과 전통을 무시하고 스스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일컫는 예수님을 도저히 인정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스도는 아무도 모르게 임하는데 예수님은 출신이 분명합니다. 갈릴리 나사렛입니다. 미천하고 무식한 출신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고 왔다고 하니 유대인들의 눈에는 기가 찰 일입니다. 2. 성경을 읽다 보면 이미 다 이루어진 스토리를 보기에 완성된 관점으로 보려고 할 때가 많습니다. 단순하게 유대인과 예수님의 대립구도가 아니라 그 당시의 현실이 어떠한지를 생각하면서 본다면, 또 내가 거기에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으로 읽어가다 보면 나 역시도 그러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듭니다. 3. 내가 당시에 유대인으로 태어났더라면, 예수님을 잡으러 간 종으로 태어났더라면, 혹..

묵상 2022.11.15

히브리서 1장.

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1.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곁에 오셨습니다. 그분의 이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십니다. 그의 능력의 말씀이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십니다. 2. 한동안 정죄감을 이기지 못하고 바닥으로 꾸역꾸역 들어간 적이 있습니다. 큰 교회에서 안수집사의 직분까지 받았으면서도 죄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과연 내가 용서받은 것일까, 라고 의심하며 살았습니다. 3. 예수님이 나를 위해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것까지는 알겠는데, 도무지 내 모든 죄가 용서받았다는 사실을 어떻게 믿을 수 있..

묵상 2022.10.15

왕의 아들 탄생. 누가복음 2장.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태어나신 장면과 어린 시절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른 복음서에서 만나지 못하는 탄생 당시의 인물들이 많이 나옵니다.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 시므온! 또 아셀 지파바누엘의 딸, 선지자 안나! 그리고 열 두살의 예수님의 모습. 오늘 묵상한 것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는 것입니다. 왕에게 아들이 태어난 것과 같습니다. 왕이 다스리던 시대에 왕의 아들이 태어나면 신하들이 말을 타고 전국 방방곡곡 왕의 아들이 태어났음을 알립니다. 그 사실을 듣고 싶어하든 듣기 싫어하든 상관 없습니다. 대를 이을 아들이 탄생했다는 것을 선포해버립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는 그 왕의 아들이 말 구유에서 태어나십니다. 아무도 주목받지 못했던 베들레헴 작은 고을에 양떼를 지키..

묵상 202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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