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랜만에 프로젝트 하나를 마감했다. 기존 팀원들과 분리해 이번에는 혼자 모든 걸 다 처리했다. 역시 일은 함께 해야 한다. 혼자서 모든 걸 해낸다는 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같은 목표를 향해 동행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참 즐거운 일이다. 당분간 홀로 모든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하는데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또 새로운 동행이 생길 예정이어 기대도 된다. 2. 한 달이 지나 병원 정기검진을 하러 갔다. 4월에 시작된 구안와사가 어느덧 3개월이 지나간다. 역시나 선생님은 세세한 증상이나 느낌에는 크게 관심이 없다. 5, 6개월 지나면서 가장 많이 좋아진다는 이야기. 기대한 만큼 안 나아서 속상하다는 말과 함께 이번에는 두 달 후에 보자고 하신다. 딱히 해줄 것이 없으니까. 3. 침을 맞지 않았다면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