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혹 2

블로그를 염탐하는 이들에게. 2022.05.22.

공개 블로그를 한지도 어느덧 3개월이 다 지나간다. 말씀묵상을 공개하는 것이 좋을지 아닐지를 고민했지만 누군가 한 사람이라도 내 묵상이 도움이 된다면, 받은 은혜를 나눌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공개하며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수준의 높고 낮음을 떠나 내가 마음으로 느낀 바를 솔직하게 썼다. 지인들도 들어와서 읽고 아닌 분들도 읽는다. 꾸준히 올리니 관련 말씀이나 키워드를 검색하면 맨 상단에 노출되는 일이 많아졌다. 유입키워드나 유입블로그를 쭉 훑어보다 느낀 점이 있다. 그것은 어찌된 일인지 말씀으로 사람을 한번 낚아보려는 분들, 옳은 길이 아니라 조직이나 사람을 하나님 나라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들어온다는 사실이다. 어느 정도는 개인 정보를 유추하는 것이 가능한 정도로 쓴 글을 통해 대략적인 파..

일기 2022.05.22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마태복음 24장.

오늘 본문은 종말의 때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자세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말세에 나타날 여러 가지 징조들을 설명하시기에 앞서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옵니다. 아마도 크고 웅장하게 지어진 당시의 성전을 보고 제자들이 이야기했을 것입니다. 크고 놀라운 성전과 하나님의 영광. 얼핏 생각하면 연관성이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후에 이 말씀이 올무가 되어 공회 앞에 잡혀갔을 때 대제사장의 무리들에게 책망을 받으십니다. 왜 그런 말씀을 하셨을까. 뒤이어 나오는 예수님의 말씀들에 그 이유들이 자세하게 나옵니다.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제자들이 묻습니다. 그때가 언제입니까? 메시아..

묵상 2022.03.2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