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안와사로 외부 미팅을 거의 하지 못한 날들이 벌써 3개월이 넘어간다. 이제는 얼굴도 윤곽이 제법 돌아오고 발음도 많이 좋아졌다. 오랜만에 미팅이 잡혀 서울에 나왔다. 약속장소인 서점에 들러 이런 저런 책을 읽는다. 책은 무수히 쏟아져나오지만 빛나는 책을 찾기란 참 힘이 든다. 그렇다고 독서 선택의 기준을 다른 이에게 넘겨주기는 싫다. 철저하게 내 방식대로의 독서여야 삶에 남기 때문이다. 문득 시집과 소설이 눈에 들어와 오랜만에 시집 두 권과 소설을 샀다. 리뷰는 다 읽고 또 올려야지. 아니, 올릴 수 있겠지???? 2. 소설은 띠지에 있는 문구때문에 구매했다. "실패한 내 인생에도 다시 떠오를 기회가 있을까?" 그래서 제목이 튜브다. 라는 청소년 소설을 쓴 손원평 작가의 책이다. 힘든 요즘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