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중 형편이. 마태복음 12장.

daddy.e.d 2022. 3. 14. 11:25



오늘 본문에도 많은 구절들이 묵상할 만 합니다. 안식일에 노동을 하는 문제, 바리새인들의 비방과 질투, 자신의 말에 대한 심판날의 책임, 유대인을 향한 예수님의 경고, 진정한 가족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 등이 나옵니다.

오늘 묵상한 구절은 43절에서 45절입니다.

43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가쓸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쉴 곳을 얻지 못하고
44 이에 이르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와 보니 그 집이 비고 청소되고 수리되었거늘
45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


예수님이 오셔서 병든 자와 약한 자를 고치십니다. 아프고 힘든 인생의 무게를 가볍게 해 주실 예수님의 사역들. 유대인들은 그런 예수님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저 고침 받고 깨끗해 진 것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능력을 보여주는 예수님을 고마워하기는 커녕 질투하고 시기하고 죽이려고 합니다. 조금 결이 다를 수는 있으나 이 모습을 보면서 묵상한 것이 있습니다.

나도 예수님을 만났을 때 깨끗이 고침 받고 모든 죄가 다 깨끗하게 청소된 것 같은 마음을 느꼈습니다. 내 안에 있는 더러운 것들이 모두 깨끗해진 그런 느낌.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더러운 귀신이 나가서 쉴 곳을 찾지 못하다가 다시 돌아오니 깨끗하게 치워진 원래 집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 모든 것이 고침 받고 깨끗해졌을 때 빈 집 그대로 두면 안 되는 것이구나,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 안에 무엇을 채울 것인가. 그냥 빈집 그대로 두면 안 되는 것일까? 더러운 것이 채워져 있던 곳을 깨끗하게 청소했으면 이제 더럽지 않은 것으로 채워야 하는 것이 아닐까.

예전에 청소를 하고 깨끗해진 방을 보며 기분이 좋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상태로 두면 참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며칠 자리를 비우고 돌아와 보니 그 깨끗한 방에도 먼지가 쌓였습니다. 아, 그렇구나 깨끗하다고 해서 영원히 그 상태가 지속되는 것은 아니구나. 깨끗함을 유지하기 위해 항상 청결하게 청소하고 관리를 해 주어야 하는구나. 내 영혼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한번 은혜를 받았다고 해서 그것이 영원히 유지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늘 말씀과 기도로 깨어 있고 청결한 마음과 영혼으로 닦아나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오늘 하루 내 영혼의 깨끗함을 위해 말씀과 기도로 주님 앞에 나가겠습니다 적용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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