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본문은 마귀의 시험을 이기신 예수님의 모습과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소식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치유를 받습니다.
본문 전체적으로 관찰을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시험을 받으시는데,
놀라운 것은 그 시험을 받는 곳으로 이끄시는 존재가
바로 성령님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시험을 받기 전에는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상태였습니다.
그 후의 이야기는 우리가 너무 잘 아는데로,
돌이 떡이 되게,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게,
마귀인 자신에게 경배하게,
시험하시는 내용입니다.
오늘 특히 묵상한 구절은 6절입니다.
6.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을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마귀는 예수님을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 말을 합니다.
다른 곳도 아닌 성전 꼭대기에서 왜 이런 유혹을
예수님께 한 것일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이름을 빌어 자신의 욕심을
채우고자 하는 그리스도인의 비틀린 욕망이 아닐까
묵상해 봅니다. 오늘날 많은 기독교인이 성전에 모여
예배하고 기도를 드립니다. 그런데 과연 얼마나 많은
성도들이 주님의 뜻에 합당한 예배와 기도를 드릴까요.
코로나로 인해 모이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한국 교회의 많은 민낯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였지만 우리가 원한 것은
세상에서의 부와 명예와 자신들의 왕국이 아니었을까,
성도중의 한 사람인 나부터 돌아보게 됩니다.
잘 생각해보면 내가 원하고 이루고 싶은 것들을
주님의 뜻이라고 포장해서 기도할 때가 많습니다.
무모해 보이고 해서는 안 되는 것들을 욕망하면서
우리는 생각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인데,
그래도 교회 열심히 다니고 신앙생활 나름 잘 하고 있는데,
이 정도 부탁 쯤은 주님께서 들어주시겠지.
일단 저지르고 보자 뒷일은 주님이 감당해 주실거야.
하지만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면 죽거나 최소한
크게 다칠 확률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상식이 통하시는 분입니다. 나의 신앙생활을 돌아보면
이 패턴과 너무 비슷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어달라고 교회에 나가 기도하고 실행했습니다.
결과는 늘 실패와 아픔과 쓰라린 댓가가 따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내 욕심과 욕망을
하나님의 뜻으로 빙자하는 행동을 끊지 못하는
모습들이 많습니다. 에이, 주님! 이번 한번쯤은
해주실 수 있잖아요? 그렇죠? 주님?
내가 뛰어내리면 주님 받아주실 거잖아요?
이런 마음이 도사리고 있다. 여전히.
그런데, 너무 놀라운 것은 이 과정을 통해서도
주님이 깨닫게 하시고 성장하게 하신다는 사실이다.
물론 달팽이가 천천히 기어가느라
목적지에 도착하는 시간이 한참 걸리듯이
매우 더디게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 모든 과정이 맨 처음에 이야기했듯이
성령님의 이끄심이 아니고서는
허락되지 않는다는 것을
오늘 본문을 보면서 깨닫습니다.
아, 주님은 내가 이 시험을 통과하시기를 원하시는구나.
하나님 아버지의 진심을 알아 내 기도의 제목과
원하고 바라는 것의 방향을 바꾸시기를 원하시는구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천국이, 하나님 나라가 이미 내 앞에 있습니다.
회개하고 돌이키고 예수 그리스도 은혜 앞에 나가면
내 안에 참 평화와 기쁨의 나라, 하나님 나라가
임재하실 것입니다.
돌이켜야겠습니다. 그냥 외면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나의 욕망으로 기도하고 시도했던 그 모든 것들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적용합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것은,
오늘 본문 말미에 나오듯 예수님께 나아오면
모든 병과 약한 것을 치료해 주심을 믿고
주님, 오늘 하루 예수님 앞에 나아갑니다.
제가 약하고 병든자입니다.
저의 믿음 없음과 어리석음과 무모한 욕심때문에
깨지고 뒤틀린 모든 것들을 바로잡아주시고
치유해 주시옵소서.
잠잠히 오늘 하루, 제 삶에 임하실 주님의 은혜를
간절히 사모합니다.
1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2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3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5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6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7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8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9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10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11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12 예수께서 요한이 잡혔음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물러가셨다가
13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가서 사시니
14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15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 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16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하였느니라
17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18 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라
19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20 그들이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21 거기서 더 가시다가 다른 두 형제 곧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이 그의 아버지 세베대와 함께 배에서 그물 깁는 것을 보시고 부르시니
22 그들이 곧 배와 아버지를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23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24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 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라
25 갈릴리와 데가볼리와 예루살렘과 유대와 요단 강 건너편에서 수많은 무리가 따르니라
(마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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