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 큐티를 하려고 책장을 넘기다가 습관처럼 밴드에 들어와 이 영상을 보고 조용히 다시 큐티책을 덮는다. 꿈의학교에 입학한 첫째가 캠핑을 한다. 깊은 밤 아이들을 챙기는 학년장 선생님의 발걸음 소리. 몇 번을 돌려 보다가 선생님의 발자국 소리가 그 어떤 성경말씀보다 마음을 울린다. 오늘은 하루종일 주님의 발자국 소리를 묵상해야겠다. 어린 시절 방문을 향해 걸어오시던 아버지의 발소리. 잠든 제자들을 향해 걸어가시는 예수님의 발소리. 아이들을 향하는 선생님의 발소리가 잊고 지냈던 그 발걸음 소리를 떠올리게 한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의 발걸음 소리가 마음을 울리는 아침이다. 시 한편으로 오늘의 묵상을 대신한다. 발걸음 소리 깊은 밤 잠 못 이루는 내 귓가로 다가오던 발걸음 소리 못 들은 척 외면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