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1. 늘 읽던 말씀인데 오랜만에 다시 보니 또 새롭다.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리가는 말씀. 과연 그게 가능할까 싶었지만 세월이 흐르고 한 살 더 먹을수록 그 의미를 조금씩 깨달아 알아가는 중이다. 2. 말씀이 없었다면 과연 이 세상을 어찌 살았을까.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홈되는 것이라고 야고보 사도는 말씀하신다. 돌아보면 과연 그렇다. 모두 다 내 욕심이었음을 돌아본다. 3. 그럼에도 마음속에서 꿈틀거리는 욕심이 있다. 받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지 못하고 여전히 큰 것에 눈길을 두는 어리석은 모습이 내 안에 있다. 입술로는 경건을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