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주 오랜만에 토요일 나들이다. 작년에는 막둥이를 안고 다섯 식구가 전망 좋은 카페로 드라이브도 자주 다녔었는데. 첫째가 꿈의학교를 준비하고 입학하고 한 학기를 보내기까지 숨가쁘게 일상이 흘러온 듯 싶다. 연이은 일들로 숨이 막힐 것 같은 일상이 자주 있었는데, 지금은 한숨 돌릴 여유가 생겼다. 물론 상황은 그대로. 2. 오늘은 비행기 이륙이 잘 보인다는 영종도 카페로 왔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반겨주는 고양이를 보며 한참을 야옹을 외치던 막둥이. 에너자이저 둘째. 그리고 마지못해(?) 따라온 첫째까지, 오랜만에 완전체로 모였다. 스타파이브. 요즘 트렌드에 맞게 큰 규모를 자랑한다. 소소하게 사진 찍을 곳도 많은 게 딱 인스타 감성이다. 3. 그나저나 빵값은 왜 이렇게 비싼 거야. 그냥 밥 한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