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예수님께서 부활하십니다. 놀라운 것은 예수님의 무덤을 보려고 제일 먼저 간 사람들은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였습니다. 다른 제자들은 다 어디로 간 것일까요. 예수님께서는 그 여인들에게 제일 먼저 부활을 알려주십니다. 묵상한 것은 예수님을 향한 간절함입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실 때에도, 돌아가시기 전에 향유를 머리에 부은 것도, 돌아가신 후에 만나는 것도 언제나 여인들이었습니다. 제자들이 비싼 향유를 예수님에게 쏟는 것을 보고 분개합니다. 저걸 팔아서 가난한 사람을 도우면 얼마나 큰 가치가 있는지 아느냐고 힐난할 때 예수님은 그러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자기의 장례를 위함이라고요. 아무도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신다는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모두 각자가 원하는 모습으로 예수님을 바라볼 때 여인들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