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태어나신 장면과 어린 시절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른 복음서에서 만나지 못하는 탄생 당시의 인물들이 많이 나옵니다.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 시므온! 또 아셀 지파바누엘의 딸, 선지자 안나! 그리고 열 두살의 예수님의 모습. 오늘 묵상한 것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는 것입니다. 왕에게 아들이 태어난 것과 같습니다. 왕이 다스리던 시대에 왕의 아들이 태어나면 신하들이 말을 타고 전국 방방곡곡 왕의 아들이 태어났음을 알립니다. 그 사실을 듣고 싶어하든 듣기 싫어하든 상관 없습니다. 대를 이을 아들이 탄생했다는 것을 선포해버립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는 그 왕의 아들이 말 구유에서 태어나십니다. 아무도 주목받지 못했던 베들레헴 작은 고을에 양떼를 지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