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쟁이방학생활 2

회전초밥. 2022.07.22.

1. 아들의 방학 버킷리스트 회전초밥 20접시. 드디어 그날이다. 일하느라 정신 없는 아빠 엄마와 오랜만에 시간을 내서 당도했다. 맛나게 초밥을 먹기로 하고 운전을 하고 오면서 또 화를 냈다. 기분 좋게 오면 될 걸. 스트레스가 목구멍까지 차니 아내의 대답과 아들의 훈수가 영 심기가 불편했다. 2. 그래도 너무 고마운 건 둘 다 크게 담아두지 않는 성격. 자리에 앉아서도 기분이 풀리지 않아 몇 마디 했는데 요리사가 힐끗 쳐다본다. 서럽다. 그래도 맛나게 먹으라고 하고 몇 접시 먹으니 기분이 풀린다. 눈치 보던 아들 녀석도 웃기 시작한다. 접시가 쌓이고 아빠의 말에 말대꾸도 쌓이고. 3. 너 아빠한테 말대꾸하냐? 라는 말에 아니죠, 합리적 의심과 반론이라는 말에 뭐라고? 짜식이 건방지게, 라고 대답했으나 ..

일기 2022.07.22

서울랜드. 2022.07.18.

1. 지난 번에는 에버랜드를 다녀오더니만 이번에는 서울랜드다. 친구 아버님 찬스로 저렴하게 종일권을 끊고 당당히 입구로 걸아가는 녀석들. 어느새 훌쩍 컸다. 하루 종일 얼마나 신나게 놀았는지 폐장할 때 가냐는 물음에 그냥 원래 시간대로 8시에 데리러 오란다. 다행히 일반학교는 아직 방학 전이라 그래도 한산해서 다행이다. 2. 아이들끼리 노는 모임에 처음 보내 보신 어머님, 마중 나온 아버님, 미리 만나 수다 떨고 계신 어머님들까지 아이들을 제쳐두고 빙 둘러 수다가 시작된다. 잠깐 커피라도 한 잔 하려고 했으나 모두 문을 닫아 아쉽게도 다음을 기약한다. 아이들뿐만이랴, 어른도 늘 수다가 목마르다. 자리만 허락하면 늘 준비되어 있다. 3. 방학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를 할 수 있어 감사하다는 아들. 이제는 초..

일기 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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