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라이브. 2022.11.14. 첫째 학교의 학년장 선생님께서 깜짝 라이브 방송을 해주셨다. 아들은 특기적성에 가느라고 나오지 않았지만, 깊어가는 가을 밤 찬양을 부르며 오손도손 대화하며 걷는 길이 정겹다. 깜깜해서 잘 보이진 않아도 들리는 음성에 미소가 지어진다. 내 아들은 없지만 모든 친구들이 이제 내 아들이요 딸인 것 같다. 교과서와 학원에 매몰되지 않고 산책하며 교제할 수 있는 학교가 있다는 게 참 좋다. 그 언젠가 훗날 생각이 날 거야 얘들아. 일기 2022.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