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너무 듣고 싶은 강의가 있다고 했다. 김기현 목사님. 동영상 강의를 들었는데 수요예배에 오신다며 특기적성을 빠지고 듣고 싶다고 외박을 나와서 노래를 불렀다. 지난 주 주제가 살리려면 글을 써라, 였고 주제가 너무 좋아 나도 듣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아들은 갑자기 왜 이렇게 관심이 높은 걸까, 의아했지만 스스로 동기부여가 된다는데 좋은 일이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오늘 김기현 목사님이 학년 특강을 해 주셨다. 밴드 라이브로 듣게 되었는데 일하면서 컴퓨터로 틀어놓았다. 기독교 세계관에 대한 강의였는데 정말이지 귀한 내용이다. 기독교인으로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사실 들으면 아, 맞어, 그거야! 라고 하겠지만 뭔가 세계관이라고 하면 고차원적이고 수준 높은 내용으로 정리해야 할 것 같은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