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첫째가 국토순례를 간다. 일반 학교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과정인데 꿈의학교에서는 코로나 기간을 제외하고는 매년 우리나라를 도보로 걷는 국토대장정 프로그램을 실천해왔다. 내가 사는 곳, 조상들이 발 딛고 살아온, 또 후손들이 살아가야 할 삶의 터전, 그곳을 발로 밟는 것은 중요하다. 2. 한번 밟아본 땅은 다시 밟게 되어 있다. 특히나 안 좋은 기억이 남아 다시는 오지 않으리라 다짐한 곳은 더욱더 다시 오게 되는 법. 산다는 것은 좋든 싫든 그래서 반복이 아닐까 싶다. 공간은 동일하지만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가 조금은 바뀌어 있을 뿐. 아니 바뀌어 있기를 바랄 뿐이다. 3. 부끄러운 기억, 좋았던 기억, 슬픈 기억, 기타 등등. 내가 밟았던 장소에는 내 삶의 한자락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리고 그곳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