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침을 맞으며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었다. 침을 맞으니 확실히 효과가 있고 얼굴도 많이 돌아왔다며 담소를 나누던 중 기독교 이야기가 나왔다. 선생님도 처가쪽이 다 기독교이고 목사님도 두 분이나 계신다고 한다. 초창기에는 교회 권사님들도 자주 왔다 갔다고 하면서 제일 고마워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이야기하신다. 그 중 어떤 권사님은 열심히 치료해놓았더니 하나님이 하셨다고 하며 자신에게는 고맙다는 말도 안 했다고 한다. 억울하셨는지 하나님이 치료하셨을 수 있죠, 하지만 여기 있는 내 손으로도 치료했잖아요. 아, 정말 어이가 없다. 욕나온다. 개XXXXX. 가만히 잠 잘자는 멍멍이한테 미안하다. 혹시나 이 글을 보고 옳다거니 하는 싸이비 이단들아. 그래도 너네는 아니야. 정신차려 이것들아. 느낌적인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