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들이 간 자리에 몸살이 남겨집니다. 오늘부터 두 아이가 어린이집에 갔습니다. 9시에 가면 오후 4시에 오기에 슬슬 아내도 사무실에 출근하게 됩니다. 오늘은 그 첫째 날. 기분도 상쾌하게 자전거를 타고 오는 아내를 맞이하기 위해 사무실 청소를 하고 시민교육을 듣습니다. 아내가 왔습니다. 그런데, 몸이 말을 안 듣네요. 온몸이 욱신욱신 머리가 아프고 팔다리가 근육통이 온 듯 아픕니다. 안 되겠습니다. 다시 집으로 갑니다. 오늘은 조퇴합니다. 아파요. 아, 마음만 급한데 자꾸 내 루틴 한 일상은 멀어져 갑니다. 제발 내일은 멀쩡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