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목마르거든. 요한복음 7장 25절~53절.
1.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죽이고자 합니다. 율법과 전통을 무시하고 스스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일컫는 예수님을 도저히 인정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스도는 아무도 모르게 임하는데 예수님은 출신이 분명합니다. 갈릴리 나사렛입니다. 미천하고 무식한 출신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고 왔다고 하니 유대인들의 눈에는 기가 찰 일입니다. 2. 성경을 읽다 보면 이미 다 이루어진 스토리를 보기에 완성된 관점으로 보려고 할 때가 많습니다. 단순하게 유대인과 예수님의 대립구도가 아니라 그 당시의 현실이 어떠한지를 생각하면서 본다면, 또 내가 거기에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으로 읽어가다 보면 나 역시도 그러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듭니다. 3. 내가 당시에 유대인으로 태어났더라면, 예수님을 잡으러 간 종으로 태어났더라면, 혹..